건축경기가 호조를 보이고있다.

29일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7백49만7천
로 작년 같은 기간의 6백36만2천 에 비해 17.8%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주거용건축이 활기를 띄어 작년동기대비 25.2% 늘어난 3백93만8천
를 기록했다.

건교부는 "주거용 건축이 급증한 것은 수도권지역과 충남및 경남지역등
에서 아파트등 공동주택의 사업승인이 활발했전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상업용건축허가면적은 2백15만3천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5만7천
에 비해 22.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상업건축이 활발한 것은 광주광역시 경남등 지방에서 근린생활시설
건축허가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공업용건축은 주거용이나 상업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9.4%
증가한 80만4천 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최근 아파트표준건축비가 인상된 관계로 앞으로 주거용건축
활동이 건축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