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이사장(현대그룹명예회장)은 25일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 연구소강당에서 올해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 고등학생
등 4백명에게 모두 5억8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이사장은 이날 대학(원)생 2백20명에게는 등록금 전액을,고등학생(방송통
신고 포함) 1백80명에게는 연간 35만원의 장학금을 주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등학생의 경우 청소년가장과 생활보호대상자
자녀이고 대학생은 고아원출신및 모범근로학생 성적우수자,대학원생은 성적
우수자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이로써 재단은 지난 77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고등학생 대학생등 1만3천6
백78명에게 모두 71억9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