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덕산부도로 피해를 입고 있는 무등건설의 23개 협력
업체에 대해 5천만원씩의 무담보 운영자금이 긴급지원된다.

24일 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지원 요청해온(주)우석등 23개 무등건설
협력업체에 대해 1년상환조건으로 업체당 5천만원씩 총 11억5천만원의
운영자금을 무담보로 특별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덕산그룹 회사발행어음을 은행측에 양도할 경우에는 무보증
으로,기타의 경우는 동업자 1인의 보증으로 이들업체에 대출한다.

대출금리는 연 11.5%로 잠정 확정했으나 광주은행측은 이를 한은의
긴급운영자금인 9% 수준까지 낮출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