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조 경제협력 기틀마련..경협사절단 유럽 순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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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을 수행한 민간경제사절단은 WTO체제 출범등
새로운 국제경제 무대에서 구심점을 부상하고 있는 EU와의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김대통령을 수행해 프랑스와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를 순방한 경헙사절단은 특히 적극적인 개별상담등을
통해 EU기업과 첨단산업분야의 공동기술개발,R&E프로젝트 참여,기술인력
교류등 산업기술협력체제를 더욱 다지는 성과를 낳았다.
이번 유럽5개국 순방기간중 한국대표단은 방문국외 주요경제단체는
물론 정.재개인사와 연쇄회동을 갖고 EU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진출 확대를 위해 EU측이 반덤핑과 원산지규정의 객관성을 제고해
줄것과 주재원에 대한 사회보장세 면제와 역외차별적 무역관행을
시정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 한.EU기본협력협정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표단은 이와함께 EU의 통합진전에 대비하여 전기와 기계 자동차
경공업분야등 우리의 주종수출상품에 대한 세계화 전력을 모색하고
동구와 아태지역의 인프라프로젝트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민간경협대표단은 먼저 지난3일 오후(현지시각) 파리의 빠삐용
가브리엘에서 열린 제3차 한불최고경영자클럽합동회의를 통해 프랑스
고속전철의 한국진출을 계기로 에너지 우주항공 통신분야등 첨단기술산업분
야에서 양국간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기업대표들은 또 프랑스 건설기자재 구매와 원전 헬기 항공기
등의 산업분야에서 개별적인 기술도입 상담을 가졌고 프랑스에 이미
진출해있는 현지공장 증설과 판매망 확충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를 진전시켰다.
최종현전경련회장과 김석원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장 등은 장 클로드
빠예OECD사무총장을 별도로 면담하고 OECD의 민간경제.산업기구인
BIAC활동에 한국민간경제계가 참여하는 방안등도 집중 논의했다.
이어 6일 독일 쾰른의 독일경제인연합회관(BDI)에서 열린 제12회
민간경협위합동회의에서는 동구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제3국
개발프로젝트에 공동진출하는 방안과 구체적인 협력프로젝트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합동회의에서 "한독산업기술협력위원회"설립을 위한
의정서를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자동차와 정보 통신 자동화기술 환경산업등
양국기업간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확대와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들은 또 독일의 협력선과 자동차부품,화력발전소탈황설비
제작,석유화학제품,선박엔진제조,철도부문에서의 기술도입과 합작투자
상담,제3국에서의 제철설비,화학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동입찰 방안,생산기지
현대화를 위한 현지업체 인수문제등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9일 런던 경국경제인연합회(CBI)에서 열린 제10회 한영경협위합동회의
에서는 한국기업의 런던증시 상장문제를 비롯하여 양국간 금융협력강화와
산업기술.인력교류문제가 집중 토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국정부측이 제안한 산업기술인력교류(OSS)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정부의 합의를 기초로 전경련과 영국경제인연합회가
이 프로그램의 추진 창구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
민간경협사절단은 이와함께 한국경제의 실상을 대외에 알리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대외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아울러 무한경쟁시대의 국제경제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위한
민관공조의 경제외교체제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 브뤼셀=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
새로운 국제경제 무대에서 구심점을 부상하고 있는 EU와의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김대통령을 수행해 프랑스와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를 순방한 경헙사절단은 특히 적극적인 개별상담등을
통해 EU기업과 첨단산업분야의 공동기술개발,R&E프로젝트 참여,기술인력
교류등 산업기술협력체제를 더욱 다지는 성과를 낳았다.
이번 유럽5개국 순방기간중 한국대표단은 방문국외 주요경제단체는
물론 정.재개인사와 연쇄회동을 갖고 EU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진출 확대를 위해 EU측이 반덤핑과 원산지규정의 객관성을 제고해
줄것과 주재원에 대한 사회보장세 면제와 역외차별적 무역관행을
시정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 한.EU기본협력협정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표단은 이와함께 EU의 통합진전에 대비하여 전기와 기계 자동차
경공업분야등 우리의 주종수출상품에 대한 세계화 전력을 모색하고
동구와 아태지역의 인프라프로젝트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민간경협대표단은 먼저 지난3일 오후(현지시각) 파리의 빠삐용
가브리엘에서 열린 제3차 한불최고경영자클럽합동회의를 통해 프랑스
고속전철의 한국진출을 계기로 에너지 우주항공 통신분야등 첨단기술산업분
야에서 양국간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기업대표들은 또 프랑스 건설기자재 구매와 원전 헬기 항공기
등의 산업분야에서 개별적인 기술도입 상담을 가졌고 프랑스에 이미
진출해있는 현지공장 증설과 판매망 확충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를 진전시켰다.
최종현전경련회장과 김석원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장 등은 장 클로드
빠예OECD사무총장을 별도로 면담하고 OECD의 민간경제.산업기구인
BIAC활동에 한국민간경제계가 참여하는 방안등도 집중 논의했다.
이어 6일 독일 쾰른의 독일경제인연합회관(BDI)에서 열린 제12회
민간경협위합동회의에서는 동구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제3국
개발프로젝트에 공동진출하는 방안과 구체적인 협력프로젝트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합동회의에서 "한독산업기술협력위원회"설립을 위한
의정서를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자동차와 정보 통신 자동화기술 환경산업등
양국기업간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확대와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들은 또 독일의 협력선과 자동차부품,화력발전소탈황설비
제작,석유화학제품,선박엔진제조,철도부문에서의 기술도입과 합작투자
상담,제3국에서의 제철설비,화학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동입찰 방안,생산기지
현대화를 위한 현지업체 인수문제등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9일 런던 경국경제인연합회(CBI)에서 열린 제10회 한영경협위합동회의
에서는 한국기업의 런던증시 상장문제를 비롯하여 양국간 금융협력강화와
산업기술.인력교류문제가 집중 토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국정부측이 제안한 산업기술인력교류(OSS)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정부의 합의를 기초로 전경련과 영국경제인연합회가
이 프로그램의 추진 창구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
민간경협사절단은 이와함께 한국경제의 실상을 대외에 알리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대외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아울러 무한경쟁시대의 국제경제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위한
민관공조의 경제외교체제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 브뤼셀=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