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유럽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합작법인설립을
추진하는등 이스라엘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선홍기아그룹회장은 13일 이스라엘의 라빈총리를 예방,양국간
경제협력에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자동차
합작법인설립등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세피아 스포티지 프라이드 베스타등
각 차종별로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올해에 세피아
5천대등 8천대를수출하고 97년에는 수출규모를 3만대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아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세피아및 스포티지의 현지판매를 위한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