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이계주기자 ] 덕산그룹 관련회사의 부도로 장항신항만 개발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13일 군산해운항만청 장항출장소에 따르면 장항항 신항만개발을 위해 지난
해 9월 덕산컨소시엄과 광양조선공업을 각각 민자사업자로 선정,사업추진을
해왔는데 최근 덕산그룹의 부도로 항만개발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덕산컨소시엄은 덕산시멘트제조 덕산중공업 덕산종합물류 덕산유통등 4개
업체로 구성,총사업비 6백74억원을 들여 장항항 제3,4,5부두를 오는 98년까
지 신설키로하고 참여했다.

덕산은 이곳에 2만t급 6선좌와 1만t급 1선좌 접안이 가능한 1천2백30m의
부두를 축조하고 안벽시설을 통해 20만2천 의 부지를 조성,비료제지 철제원
료 전용부두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덕산그룹부도로 해운항만청의 허가를 받아 오는 6월중에
착공키로했던 장항신항만개발사업이 완전히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된
것이다.

이와함께 광양조선공업과 이용식씨 개인이 함께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건설키로한 6부두 축조사업도 덕산부도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
사업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