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주조(대표 최재호)가 1백% 쌀소주인 뉴화이트의 일본 수출을 크게 늘린
다.

무학주조는 10일 일본의 수퍼마켓업체인 메이지야(명치옥)와 2백40컨테이너
5백만달러어치의 뉴화이트소주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무학주조는 또 이달중순 메이지야사와 추가수출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
정이며 기타 중소유통업체들과도 이미 2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완료해
뉴화이트소주의 일본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회사는 이번 수출의 배경으로 지난 7일부터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국제식
품박람회에 참가,국산 소주와 매실주를 선보여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은 결과
라고 설명했다.

무학주조는 일본내 현지법인인 무학재팬을 통해 국산소주의 일본수출확대에
주력하고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