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에 전국적으로 8만1천1백6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월중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우등 대형주택
업체들이 공급할 아파트가 4만7천9백8가구,중소업체들의 공급물량이 2만7천
4백39가구, 주택공사가 공급할 아파트가 5천8백1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서울에서 분양될 아파트가 2천1백16가구에 이르고 인천에서
5천49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경기도지역에선 전국 시.도가운데 가장 많은 2만5천2백1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주택업체들이 내달에 서울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분양할
아파트물량이 모두 3만2천4백20가구에 달한다.

이는 내달에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물량의 39.9%를 차지한다.

부산의 경우 수도권다음으로 많은 1만6천3백5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고
광주에선 5천2백32가구, 대전에선 2천2백95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
이다.

분양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시내 대형업체들의 분양계획을 보면
우성건설이 도곡동에서 1백99가구, 코오롱건설이 상계동에서 2백15가구,
벽산건설이 홍은동에서 1천5백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경남기업은 북아현동에서1백6가구, 벽산건설은 옥수동에서 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