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필름은 광복5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소재로
한 영화"카루나"(이일목감독)를 제작한다.

청자도공의 비색청자에 대한 염원과 분단으로 인한 두아들의 죽음,
이산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담을 예정. 최수종 옥소리 김청 김정훈
등이 캐스팅됐다.

일목필름은 창립작품인 이 작품에 총3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해외영화제를 겨냥할 계획이다.

"카루나"는 남의 슬픔과 고통을 내 고통으로 끌어안고 아픔을
같이한다는 뜻의 범어.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