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후특파원] 미국방부는 국방예산 축소로 점차 쇠퇴되고 있는 연구.
개발부문을 강화하기위해 군사용으로나 민간용으로 사용가능한 첨단기술을
민관일체로 개발하는 새로운 과학기술전략구상을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 주요내용이 <>민간용으로 전용가능한 군사기술 개발에 효율적
인 투자를 하고 <>군사용기술(제품.생산라인)의 민간이용을 촉진하며 <>민간
용 첨단기술의 군사전용을 후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 전체 구매.연구활동을 총괄하는 새로운 실무위원회를 설치, 종
합적인 국방력 기반정비에 나설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국방부는 듀얼 유스 테크놀로지(DUT)-첨단기술에 관한 국국방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구매예산이 쪼들려 미군의 기술적 우위성을 보전하기위해 새로
운 장기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전제하고 "비용의식이 강해 시장원리에
부합하는 상업생산의 우위성을 군사분야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
다.

신전략에 의하면 새로운 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미군부내부의 하이테크연구
개발, 제품화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정리하는 한편 육
해.공군에서 DUT문제 전담관을 지명해 각군의 연구 개발활동을 이 가이드라
인에 맞출 계획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우위를 확보해야할 기술분야로서 전자제조기술 엑정기술
컴퓨터통신 등을 제시하고 이중에서 민간기술의 군사전용 및 군사및 민수겸
용기술에 관한 구체안을 마련해 관련기업에 협력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