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장유지역과 양산서창지역의 택지개발사업이 토지개발공사와
주민간의 토지보상가 문제로 난항.

지난해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간 이들 2개지구는 현재 3-15%정도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주민들은 토지개발공사가 주변시세보다 최고 20%
정도 낮은 보상가를 제시하고 있다며 항의단을 서울로 올려보내는 등
집단반발.

영남권의 택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부권택지사업처는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직원들이 대거 바뀌어 업무파악마저 어려울때 현지
주민들의 농성까지 겹치자 난감한 표정.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