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중산층에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주택공사의 중형(전용25.7평)아파트가
올해 모두 8천2백32가구 공급된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주공의 중형아파트는 92년부터 2년간 건설되지않다가
작년부터 전체 주공공급물량의 10%범위안에서 건설하도록 허용됐다.

이에따라 올해 수도권의 경우 고양 능곡지구에서 2천9백20가구,수원 화서
에서 5백82가구의 주공아파트가 전용 25.7평으로 지어진다.

인천 부개지구에서도 3분기중 1천2백40가구가 분양되고 군포에서도 6백20
가구,수원 화서지구에서도 5백82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수도권지역에서분양될 주공의 중형아파트는 모두 5천3백62가구로
주공 중형공급물량의 65.1%에 달한다.

이밖에 대구에서 1천60가구,원주에서 2백40가구,광주와 여수에서도 각각
1천2백가구와 2백70가구가 공급된다.

주공 중형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신청자격이 있으며 5년이상 무주
택자로서 청약저축 60회이상 납입자에게 최우선권이 주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