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은 올해 수도권지역에서 2만7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전국
61개지역에서 7만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짓기로했다.

16일 주택공사가 확정한 95년도 지역별 신규아파트 건설계획에 따르면 전
국 1백15만9천평의 대지에 건립될 아파트가운데 38.9%인 2만7천2백40가구를
주택부족난에 시달리는 수도권에 배정했다.

수도권 신규아파트건설내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천3백가구(신림동
재개발),인천이 5천6백50가구,경기도가 1만9천2백90가구이다.

지방의 경우는 부산.경남지역이 8천1백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경북지역이
7천6백40가구,대전.충남지역이 7천20가구,광주.전남지역이 5천4백70가구이
다 .

또 강원도가 4천5백30가구이며 충북이 4천5백가구,전북이 4천3백가구,제주
도가 1천2백가구이다.

주요 지구별로는 대전관저2지구 7만1천평에 가장 많은 3천9백20가구가 지어
지며 대수성서2지구(3만1천평)에 3만3천가구,고양능곡지구(3만8천평)에 2만
8천가구가 건설된다.

또 인천논현지구(6만5천평)에 2천7백가구,인천삼산2지구(68만평)에 2천6백
20가구,청주분평지구(5만2천평)에 2천5백가구,부산화명지구(1만9천평)에 2만
4천가구가 각각 신규로 건립된다.

이밖에 2천가구이상이 지어지는 대규로 지구로는 서울신림동 재개발지구,의
정부장암지구,시흥시화지구,수원원천지구,오산오산지구 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