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배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동작구는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는데 개발의 촛점을 맞추고 있으며 관악구는 남서울의
발전축으로 개발된다.

<>동작구=노량진 상도 사당 남현 대방 흑석등 6곳을 지구중심으로 지정,
업무및 상업기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노량진지구중심은 노량진역주변을 <>상도지구중심은 장승백이일대 <>사당
지구중심은 이수역주변이며 <>남현지구중심은 사당역주변을 각각 일반
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및 근린상업, 준주거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대방지구중심은 신대방삼거리일대를, 흑석지구중심은 중앙대학 입구
주변을 일반주거지역에서 각각 근린상업및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구는 노량진지구중심은 노량수산시장과 연계, 백화점등 대형 유통시설과
업무용빌딩 호텔 지하철환승센터등을 유치, 구의 중심측으로 개발할 계획
이다.

또 상도와 대방지구중심은 유통 상업 의료시설등 각종 서비스기능을 확충
하고 중대입구주변 흑석지구중심은 다채로운 무화 예술공간으로 육성된다.

이와함께 살피재역주변은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바꿔 숭실대입구
생활권으로 개발키로 했으나 신대방동 686일대 신대방근린중심으로 관악구의
대림지구중심과 균형적으로 개발을 위해 위치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도동 105,204및 대방동 321, 흑석동 136등 6곳은 주택개량재개발사업
이 추진되며 지구중심 6곳과 장승로변이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동작대로와 시흥대로변 상업지역은 2종 미관지구에서 1종 미관지구
로 용도변경돼 건축물을 신축할 때 600평방m이상의 대지를 확보해야 하며
5층이상 건축이 가능해졌다.

<>관악구=구로공단역일대가 대림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상업 유통및 업무
시설외에 스포츠 레저 문화시설등을 조성, 다양한 기능을 갖도록 했으며
사당역주변의 남현지구중심은 동작구와 함께 개발에 나서도록 했다.

그러나 신림역주변 신림지구중심은 상업지역지정이 백지화된 대신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생활권으로는 제일종합시장주변(재개발지역제외)이 미림생활권
으로, 난곡시장일대는 난곡생활권으로, 낙성대역주변은 낙성대생활권으로
각각 지정돼 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뀌며 난곡입구생활권은
근린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이 혼재돼 지정됐다.

구는 또 신림5,11동과 봉천4동등 5곳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구중심과 생활권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 각종 건축규제가 완화
된데 따른 난개발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그러나 신림사거리~봉천사거리를 연결하는 구의 중심상업축 조성계획과
미림여고~서울대입구~낙성대~인현국교에 이르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계획은
장기과제로 검토키로 했으며 봉일시장과 봉천역및 현대시장일대를 일반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려는 계획은 백지화했다.

이밖에 자연경과의 훼손이 우려되는 관악산 자연공원과 근림공원의 일반
주거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되고 관악산내 시설계획도 자연파괴를
극소화하기 위해 공원조성계획에 맞춰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