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은 팔자가 사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
다.

특히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들은 일제히 매도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주문량은 많지를 않아 여전히 소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
다.

한국투신 매수주문(2백40억원)에는 세계물산 동해펄프 동양물산 신한투금
고려합섬 충남방적 제일은행 조흥은행 대신증권 대한중석등이 눈에 띄었다.

매도주문(3백40억원)에는 신한은행 포항제철 기아자동차 국도화학 대우증권
럭키 금성사 대한항공 고려증권 제일제당등이 포함됐다.

대한투신이 90억원어치 거둬들이려했던 종목은 금비 대영전자 동부산업 쌍
방울 동양석판 대구은행 한국프렌지 경남모직 고려화학 대창공업 등이었다.

반면에 럭키 대우증권우선주 조흥은행 동국방직 대경기계 고려아연 현대건
설 만도기계우선주 신무림제지 포항제철등 1백10억원어치 매도주문을 냈다.

국민투신은 금강공업 동신제지 한일합섬우선주 한화 세풍 사마성전기 코오
롱건설등에 60억원어치의 사자주문을 냈다.

팔자주문 1백10억원어치에는 금강개발 세계물산 고니정밀 싸니전기 대한전
선 신한은행 럭키등이 있었다.

은행들은 한솔제지 대한중석 세계물산 동양제과 한진 동신제약 청호컴퓨터
유성기업등에 관심을 보였다.

고려합섬 지원산업 삼보컴퓨터 동양나이론 충남방적 유공 대한통운등은 은
행들 매도주문에서 나왔다.

보험사에서는 세풍 한국제지 해태전자 충남방적 동국무역등에 사자주문을
냈으며 극동건설 아남산업 한진건설 두산건설 제일제당 아남산업우선주드의
비중을 낮추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