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내년도에 성동구 옥수8지구 홍제 3구역등 모두 12개 재개발
지구에 1만1천3백78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이가운데 3천8백5가구를 일반분양
키로 했다.

이중 일반 청약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성동구 옥수동 110 1만7백여평일대
옥수 8재개발지구로 모두 8백96가구가 건설돼 이중 2백20가구가 내년 12월
일반분양된다.

중앙건설이 시공자인 이 아파트는 지난 89년 공급된 옥수동 현대아파트와
동호대교를 사이에 두고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극동, 두산
아파트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재개발아파트촌을 이루고 있다.

또 내년 12월 전체 1천4백38가구중 4백16가구가 공급되는 서대문 홍제동 12
홍제 3구역과 9월 37가구가 분양되는 마포구 도화동 347일대 도화 4지구도
청약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96일대 사당 5구역과 117일대 사당 6구역에
서 각각 1백48가구와 40가구등 모두 1백88가구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공
급되며 성동구 행당1동 행당 2구역에서는 삼부토건이 1백71가구를 6월중 공
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신정 6-1지구와 시흥 2-1지구, 천호동 오금동 하왕십리동
청량리등지에서 재개바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인데 이들 아파트에 대한 조합원
들의 관리처분인가가 나는대로 평형별 공급물량을 결정지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