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구이상을 5년이상 임대한후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임대주택법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동부건설이 경기도 송탄에서
약2백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한꺼번에 처분해 주목받고 있다.

동부건설이 한꺼번에 처분한 아파트는 내년 2월 입주할 지산아파트 37,
42평형 3백36가구중 1년여째 미분양되고 있는 1백92가구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약 3백여명이 몰려 42평형 3가구를 제외한 전가구
분양완료했다는 것.

동부건설측은 "일부 가구를 인근 미군을 대상으로 임대할 준비도 했으나
뜻밖에 분양이 완료됐다"면서 "한사람이 한 가구만 신청토록해 임대사업
희망자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임대사업제도의 시행도
영향을 미쳤지 않겠느냐"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