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은 정보처리 정보서비스등 5개 중점
사업에 집중 투자, 오는 2000년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했다.

이회사는 지난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북악파크호텔에서 가진 "비젼수립
워크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경영전략인 비젼2000을
발표했다.

코오롱이 선정한 중점사업분야는 정보처리, 정보기기, 정보서비스,
통신기기통신서비스 등이다.

종업원수도 2천명 수준으로 늘리고 부설연구소의 확대 개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과천의 그룹사옥준공에 맞춰 통신센터를 겸할수 있는 전산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키로했다.

코오롱은 이와함께 계열사 전산화시스템구축사업을 본격 추진, 2000년
까지 전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동시에 전국규모의 정보기기
유통망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