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과 청라2지구의 공유수면 매립사업이 내년
부터 본격화 된다.

인천시는 28일 개발계획등이 확정된 삼산지구와 청라2지구에 대한 개발을
내년부터 본격화,아파트지구와 시민휴식공간등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산지구는 인천시 북구 삼산동과 갈산동,부개동,서운동일대 37만5천평을
택지로 개발,1만4천1백가구의 아파트등을 지어 4만9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삼산지구에 대해 오는 11월말 기본및 실시설계의 기술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내년 9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마친뒤 95년1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비 4백95억원을 비롯,모두 2천9백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삼산
지구는 오는 98년까지 택지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인천시와 주택
공사가 지구를 절반씩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삼산지구에는 택지개발과 함께 종합운동장과 농수산물 도매시장등의 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인천시 서구 경서동 산251일대 공유수면 29만8천평을 매립해 공원
등의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청라2지구는 오는 11월중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받아 내년 7월 착공, 오는 200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