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적금중 만기가 2년이상인 장기성예금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4분기수신동향(잠정)"에 따르면 6월말현재
정기예금 1백80만2천계좌 21조7천6백30억원중 만기 2년이상 예금은 계좌
기준 48.3%인 87만계좌 ,금액기준 40.4%인 8조7천9백50억원으로 집계됐
다.

2년이상 예금비중은 1년전인 작년 6월말에 비해 계좌기준으론 25.3%포
인트 ,금액기준으론 4.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정기적금도 장기성적금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6월말현재 정기적금 4백17만6천계좌 10조1천9백50억원중 2년이상적금은
계좌기준 60.7%인 2백53만3천계좌,금액기준 84.5%인 8조6천1백5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전에 비하면 금액기준으로 5.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는 시장금리가 안정되면서 고객들이 장기성예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저축성예금을 규모별로 보면 계좌당 1천만원에서 5천만원짜리의 비
중이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