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금융파생상품들은 금융시장의 변동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G10(선진10개국)고위관리들이 2일 말했다.

G10재무장관및 중앙은행총재들은 이날 회의가 끝난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그러나 파생상품이용자들이 파생상품의 위험을 잘
알고있어야만 하고,위험을 감내할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파생상품의 거래상황과 위험관리에 대한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공개해야한다고 촉구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장을 위해서는
시장원리가 존중돼야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에드먼드 알팬더리 프랑스경제상은 G10회의가 끝난후 기자들에게 이번
회의에서 파생상품의 영업활동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나 적절한 자본금
적립의 원칙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벤슨미재무장관은 G10회의가 자본시장의 탄력성과 영업활동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회의참석자는 전했다.

G10재무장관회의의 실무그룹인 외환상임위원회는 현상태에서 규정이나
행정적인 이니시어티브를 취할 필요성은 없지만 감독당국은 시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