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졸업예정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자공학 전공자들의 5분의 1정도는 이미 취업이 결정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취업알선기관인 (주)리크루트가 서울 경인지역 21개대학의 전자공학
과 4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모두 6백3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결과에따르면 입사희망기업을 묻는
질문에 37.6%가 삼성전자로 답했다.

다음은 현대전자(7.6%) 금성정보통신(6.0%) 금성사(5.7%) 금성일렉트론(4.8
%) 한국IBM(2.7%) 대우통신(1.9%) 대우전자(1.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22.2%는 인턴사원이나 장학금수혜등으로 이미 입사가 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졸업후 진출분야을 묻는 질문에대해선 응답자의 34.9%가 일반기업체라고 말
했으며 30.2%는 대학원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일반기업체와 대학원진
학 항목이 비슷한 선호도를 보였다.

희망업종으로는 정보통신업체를 지목한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반도
체회사(25.2%) 컴퓨터관련회사(16.3%) 가전품제조회사(8.7%) 일반제조업체(3
.7%)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