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춘천 의암호변에 가족호텔을 짓는다.

26일 건설업계와 강원도청에따르면 두산건설은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변에
지하1층 지상8층 객실 1백28실의 가족호텔을 짓기위해 강원도청에 최근 사
업승인을 신청했다.

연면적 1만7천4백58펑방미터인 이 가족호텔은 사업승인 건축승인이 나올
곳으로 예상되는 내년1월쯤 착공돼 오는 96년 7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의 가족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중도유원지가 내려다 보이고 최근
소유주가 상부종합건설로 넘어간 리오관광호텔이 들어서있는 관광지역이다.

대기업이 가족호텔을 짓기는 쌍방울개발의 무주리조트에 이어 두번째이다.

가족호텔은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위한 숙박시설로 분양하지 않는 점이
콘도와 다르다.

가족호텔은 현재 강화도 경주 설악산등 모두 20여곳에 영업중이거나 공사
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