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PC 보급이 활발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D롬드라이브 사운드카드등을 내장한 멀티미디어PC가
국내업체에 의해 지난7월 잇달아 시판된 이래로 판매량이 급증,앞으로의
PC시장을 주도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삼성전자가 지난7월 내놓은 매직스테이션의 경우 지난달에 이 회사
전체 PC판매량 2만여대중 20%인 4천여대가 팔렸다.

이달에는 판매점유율이 25~30%로 올라설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삼보컴퓨터도 지난8월에 멀티미디어PC를 7천여대 판매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계속 판매량이 늘고있어 자사판매 PC에서 차지하는
멀티미디어 PC의 비중이 40~50%에 달할것으로 보고있다.

금성사 역시 7월에 시판한 "심포니"의 판매호조로 이달중 멀티미디어PC
의 판매비중이 전체PC판매량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