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8일 ''김우중회장의 방북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
했으며 정부도 방북승인을 해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우그룹은 이날 김우중회장이 김일성사망을 전후해 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북한을 방문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대우그룹 관계자는 "김회장은 지난 6월중순에는 ''자동차 부품공장 프로젝
트'' 성사를 위해 북경을 방문했고, 6월말과 7월초에 걸쳐서는 ''한.중 미래
포럼'' 참석차 북경에 체류한 바 있으나 북한을 방문한 적은 없다"며 보도
내용을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통일원도 이날 "김회장으로부터 방북승인신청서를 제출받은바 없다"
면서 "김회장이 북한을 방문했는 지 확인이 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