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김일성 사망을 전후, 2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김회장은 김일성 사망 직전인 지난 6월 중
순과 사망을 전후한 지난 7월 초순에 각각 1차례씩 북한을 방문했다.

김회장은 지난 6월 중국 북경을 통해 항공편으로 13일 평양에 도착, 18일
북경으로 다시 나오기 전까지 5박6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남포공단을 둘러
본 것으로 확인됐다.

김회장은 또 7월 초순 다시 같은 경로로 평양을 방문, 김일성 사망 며칠
후 북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