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짓는 주택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이 지방에 까지 확산
되고 있다.

특히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이 주택업계의 새로운 유망사업분야로 부상하면서
부산, 대구, 광주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서도 건설업체들의 수주경
쟁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한국주택협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동부건설, 화인건설등 2개업
체가 부산과 강원도 원주시등 3곳에서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우건설, 동아건설, 극동건설 등 15개사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9곳에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동부건설이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055-5 일대 4백73가
구와 강원도 원주시 본산1동 2백38가구의 노후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재개발사
업을 각각 벌이고 있으며 화인건설이 부산시 동래구 거제4동에서 92가구의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재건축사업은 더욱 활발해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공무원아파
트를 부수고 새로 짓는 재건축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동아건설, 극
동건설, 럭키개발, 삼익건설,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한신공영등 대형업체들
이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대도시와 춘천 천안, 울산, 청주등 중소도시에
서 재건축사업을 진행중이다.

대형업체 외에도 중견업체인 대동주택이 마산시 구암동에서 구암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서안건설, 신화건설, 우방, 화성산업, 화인건설
등 중견업체들도 부산, 대구, 울산 등지에서 재건축 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