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실시돼 납세자의 세부담이 평균 5.9(법인.소득세)~11.1%(부
가가치세)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조세연구원이 실명제1주년을 맞아 개인 6백65명과 기
업 5백8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소득세와 법인세부담은 평균 5.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8.8%로 가장 높고 도매업은(8.2%),건설업(5.9%),사회
및 개인서비스업(5.3%)등의 세부담이 비교적 많이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3.0%) 음식.숙박업(3.1%)등은 비교적 낮았다.
부가가치세 부담은 평균 11.1%가 늘어 이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및 숙박업(18.8%)소매업(11.9%)등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무자료거래가 많은 것으로 여겨졌던 이들업종의 세부
담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