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의 수도권및 대도시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9월)에 신설이 허용된 33개 점
포 가운데 수도권이나 직할시가 아닌 곳은 전주 단한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
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개로 절반을 차지하고 직할시로는 광주가 4개로 가장
많고 부산과 대구가 각 2개,대전 1개인 반면 인천은 전혀없다.수도권에서는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분당이 3개이며 일산 2개,수원과 광명이 각 1개이다.

이에따라 서울지역 점포비율은 지난3월말 50.33%에서 신규점포 개설이 끝
나는 오는9월말에는 50.25%로 약간 낮아지지만 수도권과 직할시지역을 합
친 대도시지역점포 비중은 83.45%에서 84.03%로 오히려 높아지게 된다.

증권사 신설점포가 대도시나 수도권에 집중된 것은 당장 우수한 영업실적
이 기대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점포 개설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