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전자산업 경기의 활황세에 힘입어 중소 전자업체들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설비가동률도 크게 향상됐다.

전자업체들이 밀집한 구미공단내의 종업원 5백명이하 중소 전자업체 1백4개
사는 상반기동안 총 2억9천1백68만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대비 40.7%의 높은
수출 신장세를 보였다.

10일 구미공단을 관리하는 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이
들 회사의 산업활동도 활발해져 상반기 총생산액은 3천6백17억원으로 전년동
기보다 37.5% 늘었고,설비가동률도 82%로 5%포인트 향상됐다.

특히 부품업체들의 총생산액은 2천2백57억원으로 전년보다 48.6% 늘었으며,
설비가동률도 84%로 6%포인트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