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산업기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80년대에 반도체 공장들이 잇따라 건설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형성했던 이 지역이 올들어 멀티미디어 사업 조직을 정비한
삼성전자, 금성사, 현대전자 등이 각각 수원, 평택, 이천에 멀티미디어 제
품 생산공장을 집중시키면서 미래형 신산업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은 수원공장의 가전 라인 일부를 광주 하남공단으로 이전시키며 남는
공간을 멀티미디어제품 생산라인으로 바꾸고 인접한 기흥의 반도체 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 등에서 관련 기술 연구를 반도체 공장에서는 멀티미디어용
반도체칩을 개발하는 등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를 형성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