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에서 전통적 비수기인 지난7월 한달동안 코너점의 할인율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

55%를 넘던 명동지역의 할인율이 이달초 40%대를 유지하고있고 영등포지역
은 50%에서 40%로,신촌은 50%에서 35~40%, 40%를 웃돌던 봉천동지역도
30%선,영세한 주택가 코너점은 30~40%에서 25%선으로 떨어졌다는게 업계의
분석.

이와관련 흥미를 끄는 것은 지난달 럭키가 195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액
190억원을 넘겼을뿐 태평양을 비롯한 대부분업체가 목표액대비 60%~90%에
그쳐 업체들이 밀어내기를 자제하는 영업정책으로 전환되는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대두.

그러나 코너점 경영자들은 그동안 할인율이 시시각각 파도처럼 출렁거려
왔던 실정을 감안, 가을 제품의 본격 판촉에 들어가는 이달이후에도
가격질서가 제대로 잡힐는지 반신반의하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