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시대를 이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지역 민영TV방송 운영주체
가 10일 최종 확정됐다.
3대1의 경쟁을 보인 부산에는 통신기기및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한창이 지
배주주인 부산방송(주)이, 5개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대구에는 건설업
체인 청구가 지배주주인 (주)대구방송이 각각 선정됐다.

또 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광주는 대주건설이 지배주주인 (주)광주
방송이, 6개업체가 경합을 벌인 대전은 사료제조업체인 우성사료가 지배주
주인 대전방송 (주)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오인환공보처장관주재로 관계부처차관과 심사위원들이 참
석한 가운데 최종허가심사위를 열어 사업주체를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오장관은 이에 앞서 9일오후 김영삼대통령에게 그동안의 민방선정심사 내용
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