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가 일반 기업의 임금체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 진출한 외국회사나 연구직등 "특수"사업
장에 제한적으로 실시됐던 연봉제가 지난해말 두산그룹이 과장급 이상의 간
부들에게 연봉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일반 기업으로 확
산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완전한 서구식"연봉제 도입의 전단계로 기본급및 수당 복리후
생비는 종전처럼 지급하는 대신 4백-6백%의 상여급을 차등지급,임직원들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또 연봉제를 본격 실시하기위해서는 개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업무의 성격을 감안해 다양한 보완대책을 세우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