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가구당 가족구성원 수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총가구수는 점차 증
가해 2001년에 이르면 총주택 소요량이 1천3백2만6천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
됐다. 또 2001년에는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이나 아파트,연립주택등 공동주택
에 사는 사람의 숫자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인구와 고령인구 증가등으로 도심지와 그 주변으로 인구
집중이 가속화돼 도시화율은 2001년에 82.6%에 이르며 이에 따라 농촌가구수
는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국토개발연구원이 건설부의 용역을 받아 한국산업개발
연구원과 함께 1년8개월여 동안의 작업 끝에 내놓은 "공동주택 재건축 실태
와 수명연장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