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가뭄피해면적은 태풍월트의 영향으로 줄어 들었으나 북부지방
은 강우량이 평균 5mm에 그쳐 날이 갈수록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가뭄피해면적 2천7백35ha 가운데 영일,경주영천,청도군 등
경북 동남부지방의 농작물은 해갈됐으나 의성,상주군등 북부지방 논 7백
10ha와 밭작물 2백68ha는 해갈되지 않고 있다.

특히 금릉군등 중북부지방 18개 시.군 가운데 청송 25mm군위 43mm,선산
22mm를 각각 기록했으나 나머지 15개 시.군은 강우량이 적어 날이 갈수록
가뭄에 시달리는 농작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