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우차 타보셨습니까"

대우자동차의 광고문안이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생겼다는 증거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NAC도전운동이라는 품질개선활동이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된다.

대우자동차가 차세대품질 확보를 목표로 하는 NAC(New Automotive-
Industry Concept)도전운동에 착수한 것은 지난91년말.

생산자위주의 품질개선기법인 QC(품질개선)활동이 아닌 소비자만족도 개선
을 중심으로 한 QM(품질경영)개념을 도입하면서부터이다.

우선 불량이 발생할때 누구라도 라인을 세울수 있는 라인스톱제를 도입
했다.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공장의 품질체크가 각공정의 50%, 1백% 2단계에서
실시됐으나 각공정별로 10단계로 확대해 정밀체크토록 했다.

생산제품에 대한 주행테스트로 표본추출에서 벗어나 전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협력업체 품질안정을 위해 업체지도팀을 편성, 품질관리기법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지난해9월부터는 차세대품질확보운동을 전개해 기존 차종에 대한 차세대
품질항목을 선정, 신차를 개발할때와 같은 인적.물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따라 대우의 공장품질(대당 결점수 감소율)은 지난해 50%,
시장품질(고객 클레임 감소율)은 4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이 발표한 승용차 1천대당 피해요청 건수에서도 경쟁
업체보다 낮은 건수를 나타냈다.

대우자동차는 올하반기부터 차세대품질을 위한 설계품질혁신 부품품질혁신
제조품질혁신운동에 돌입, 유럽및 미국시장진출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