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이 부산권의 새로운 신도시로 개발을 추진중인 양산물금신도시를
약5만가구 18만명을 수용하는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19일 경남 양산군청에서 열린 물금신도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국토개발연구원은 이같은 양산물금신도시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나 기본
골격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신도시개발실무기관인 토개공은 기본
계획을 수립한후 95년 상반기에 보상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개발기본방향 =배후지역의 기존공업단지와 연계하여 활력있는
자족적 거점도시로 개발하기위해 기술 기능계열의 전문대학 또는
연구단지를 유치한다 또 최근 지식정보산업관련 기능이 교외로 이동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업무 상업 금융 보험등과 관련한 두뇌 집약형 지식정보
산업과 첨단 전자 전기산업을 수용하도록 한다.

풍물거리등 다양한 위락기능과 공산품직매장등을 조성하여 여가활동과
수비활동이 도시내에서 이루어질수있도록 유도한다. 이와함께 인공호수
대규모 야외음악당등을 건설하고 양산예술제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부산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특히 신도시의 조기개발을 유도하기위해 기존양산음과 인접한지역에
국제풍물거리를 조성 관광상업지로 개발한다.

<>인구및 주택공급 =소득증가에 맞추어 저밀도의 쾌적한 전원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일산수준의 헥타아르당 1백75명수준의 인구밀도를 유지
하도록 한다. 이렇게할 경우 물금신도시에는 약 5만가구 18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주택은 아파트로 전용 18평미만 1만2천9백가구, 전용 18-25.7평 1만7천
가구 25.7평초과 1만3천4백가구등 모두 4만3천3백가구를 건설하고
단독주택, 3천6백가구 주상복합건물을 2천가구 건설토록 한다.

<>토지이용계획 =총 3백11만4천평중 40.5%를 주택용지로 7.2%를 상업용지
로 개발하고 나머지를 도로 공원 녹지 교육시설용지 문화시설용지 운동장
용지등으로 배분한다.

주택용지는 아파트용지로 30.7% 단독주택지로 6.8% 연립주택용지로 3%를
배정한다. 아파트는 18평미만으로 21만2천평 18-25.7평으로 34만3천평,
25.7평으로 37만1천평을 배정한다.

<>교통시설 =양산-구포간에 전철10.3키로미터를 신설한다. 도시내 노선은
고속도로 좌측과 양산천 우측의 직선형 2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국도로는 양산과 부산시 경계인 금곡간 8.2키로미터 8차선을 신설하고
통도사-양산-도계간 26.1키로 양산-노포간 11.7키로미터 양산-물금간
8키로미터를 각각 2,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한다.

국철 경부선의 물금역사를 현대식으로 개량한다.

물금신도시의 교통수단별 통행량분담율은 전철 40% 버스 30% 승용차 30%로
일산신도시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