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은 올들어 6월말까지 1백10만달러가 팔려나갔고 연말까지는 5백만달러
(약2백50만 송이)의 수출이 기대되고있다.

지난 92년 6만달러가 처녀수출된 백합은 지난해엔 1백5만달러어치가 팔렸고
올 들어서는 주문이 밀려 생산농가의 손길이 더욱 바빠지고있다.

올해 5백만달러의 수출목표가 달성되면 백합은 선인장(3백만달러)을 제치고
최대의화훼 수출품목으로 부상하게 된다.

전국 7개시도의 65개 농가에서 봉오리 상태의 백합이 서울 양재동 화훼전시
장에 집하되면 대한항공편으로 일본에 공수되고 3일째 새벽이면 최종소비자
들에게 배달된다. 호텔 식당등 공중접객업소와 중산층 가정에 많이 팔려나가
는 백합의 일본내 가격은 송이당 2달러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