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남북정상회담결과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
공보처가 월드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각계 지도층인사 2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 따르면 42.5%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성공
적일 것으로 낙관.

34.5%는 성공과 실패 반반으로, 23%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는데 조사시
점이 정상회담실무절차에 합의한 28일 예비접촉 직전임을 감안할 경우 낙관
적 전망은 더욱 증가됐을 것으로 한 관계자는 분석.

응답자들은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북한핵문제 37.1%, 이산가족 및 민간교
류문제 20.6%, 남북기본합의서이행 14.5% 순으로 제시해 역시 북한핵문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음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