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발표된 증권사증자허용대상에서 제외된 현대증권은 침울한
분위기속에서 "해도 너무한다"고 볼멘소리.

현대증권은 지난5월초 재무부가 90년 5.8조치이후 증단된 증권사들의
증자허용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의 93회계연도 경영평가결과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발표해 기대가 컸던것.

그러나 결과는 지난90년 증자공시를 했다가 못하게된 4개사중 현대증권만
제외됐고 더구나 93년 경영평가에서 뒤지는 회사들로 허용이돼 형평에
어긋난 처사가 아니냐는것이 중론.

증권사에서는 "경제외적요인으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는
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것이 아니냐고 뒷말이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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