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섬유산업의 국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섬유 업체간
에는 물론 관련 업종과의 협력이 긴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제시한 "섬유산업의 대중소기업 및 업종간 협력
방안"에 따르면 70년대 수출을 주도하던 섬유산업이 제자리를 찾고 국제경쟁
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계, 유통, 전자, 통신 등 관련 업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세한 섬유기계 업계와는 정보 교류를 통해 섬유업체가 실제로 요구하는
기능을 가진 우수한 기계를 개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섬유기계의 수입 의존
도를 줄이고 유통업계와는 판매점의 주문에 의한 기획생산을 통해 과잉생산
을 방지하고 유통 질서를 확립,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줘야 한다고 이 보고
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