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자레인지는 지나치게 많은 기능이 들어있고
사용방법이 복잡해 해외시장에서 기피 품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특허청이 국내 및 일본 전자업체들의 특허출원기술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생산업체들은 복잡한 기능첨가와 디자인 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일본 업체들은 조작법을 단순화하고 자동조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
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시장의 소비추세가 다양한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단순화된 품목
을 선호하고 있어 우리 제품들이 일본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동조
리 기능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특허청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