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수용기자] 현재 주거지역인 광주시 북구 임동 30만3천여평방m의 일
신방직과 전남방직 공장부지가 상업지역으로 변경되고 서구 백운동 9천여평
방m의 여객터미널 시설계획이 폐지된다.

광주시는 26일 일신방직.전방을 비롯 17개소의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
경하는 토지이용계획변경 등을 주요 골자로 한 "94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공고했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평동공단 입주촉진 및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주거지역인 일신.전방공장부지 30만3천6백평방m등 17개소
1백67만8천평방m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한 것을 비롯 총 32개소 3백15만1천평
방m의 녹지 및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또 기존취락지 현실화와 상무신도심개발 및 첨단과학산업단지조성에 따라
서구 진월동 가산마을 등 12개소의 녹지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바뀌는등 총 23
개소 5백68만4천7백평방m의 녹지 및 상업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이와함께 북구 대촌동 첨단단지내 녹지지역과 담양군 고서면 전방군제 일대
주거지역등 2개소 2백8만2천평방m와 금호타이어, 담양군 대전면 양영제지등
도시기본 계획과 도시게획이 불일치한 지역 2만7천평방m가 공업지역으로 변
경되고 동구 학동, 조선대 뒷편 깃대봉주변등 2개소 59만3천평방m가 녹지지
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시는 교통계획에 있어 목포지역에서 유입되는 교통진출입을 고려, 당초 광
천동 종합버스터미널과 함께 설립키로 했던 9천9백평방m규모의 백운동 여객
터미널을 폐지하는 대신 풍암동 유통업무단지내에 6만6천평방m 규모의 화물
터미널을 신설키로 했다.

또 2,3차 순환도로,북부 호남고속도로 등 9개노선(39.4km)을 현재보다 외곽
으로 조정하되 상무신도심, 첨단단지를 연결하는 9개노선(28.1km)을 신설하
고 중앙로~봉선동금호아파트 구간등 3개 간선도로(15.5km)를 폐지했다.

이 변경안은 풍암동 준공업지역내에 56만1천평방m규모의 유통업무 설비계획
을 신설하는 등의 산업계발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같은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다음달 17일 공청회를 열어 시민의견을
수렴한뒤 시의회 의견청취와 지방도시계획자문위원회 자문,건설부승인 등을
거쳐 오는10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