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저장고 설치 반대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경남 양산군 장안읍
주민 1백50여명은 15일 오전9시께부터 장안읍 좌천리 농협앞에
집결, 구속자석방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1시간 만인 오
전 10시께 해산했다.

주민들은 읍내마을별로 20~30여명씩 봉고차로 집결, 연좌농성
을 하다 "구속자 석방을 위해 현재 경찰과 대화중이다"는 핵저
장고 반대 공동대책위측의 설명을 듣고 자진해산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15일 오전 그동안 과격시위를 벌여온 방정
자씨(여.55.장안읍 반용리)와 심상조씨(여.57.장안읍 반용리)를
연행 조사중인데 불법시위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구속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