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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송도해수욕장 주민들, 관광지개발 재검토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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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송도해수욕장 주변일대 토지소유자들을 비롯한 주민들은10여년
    째 개발도 하지않고 방치되고 있는 국민관광지 지정을 백지화하거나 개발계
    획을 전면 재검토 해줄 것을 시등 관계기관에 청원했다.

    14일 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3년10월 포항시 송도동 송도해
    수욕장주변일대 13만6천여평을 국민관광지로 지정,오는 2천1년까지 3백97억
    여원의 사업비를투입,<>숙박시설 14채를 비롯 <>휴양시설 2개소 <>체육시설
    6개소 <>편의및 관리시설 21개소 <>야외음악당및 청소년회관등을 건립,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지금까지 주변일대에 대한 개발을 거의 하지않은채 방치하고
    있는데다 주변 여건마저 휴양지로 지정될 당시와는 달리 포철및 철강공
    단에서 흘러보낸폐수와 포항시민들이 마구버린 생활오수로 바다물의 오염이
    심각해 해수욕장의 기능마저 상실되어가는 등 국민관광지로서의 입지가 부
    적합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특히 전체 개발사업비 가운데 지방비가 2백여억원 민자유치가
    1백97억여원에 달하고있어 현재의 시 재정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러운데다
    민간자본 유치도현실성이 없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송도유원지 주변에 학교가 많이 있어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관광객들이 몰려들 경우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큰 차질이 우려되며 송도에서
    철강공단과연결하는 노폭 30m의 도로가 관광지조성 계획대로 추진되면 포항
    을 상징하는 천혜의 송도송림을 보호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송도관광유원지 조성사업은 오는 95년 민선시장이
    선출된후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개발을 하거나 현실성이 없으면
    사유재산권보호측면에서 개발계획을 백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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