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인 2월도 막바지에 와 있다. 해마다 이 즈음이면 정든 교정을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세계를 향한 기쁨과 충만함이 우리 주위에
가득하다.
졸업은 시작이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졸업을 Commencement(시작)라
부르는 모양이다. 시작하는 순간만큼은 앞으로 다가올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 인생을 늘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수 있다면. 요사이
주식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극단적인 주가차별화속에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좀처럼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정말 요즘같은
장세에는 평생을 두고 배워도 자신없는게 주식시세임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