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무역진흥공사의 국내외 무역관을 중소
기업들이 지사로 활용할수 있도록 개방하고 81개 해외무역관을 개발도상국
위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의 16개 직판장을 97년까지 농협등 생산자조직이나 민
간기업에 매각하고 업무가 중복된 주택공사 토지개발공사 수자원공사의 기능
을 조정키로 했다.
2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공기업기능조정 세부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6
월말까지 기획원 상공자원부 등 관계기관합동으로 무역진흥공사에 대한 기능
진단작업을 실시, 해외무역관 체제를 개편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위해 금년중 8백70개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
을 대행하는 한편 내년부터 중소기업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을 해
외무역관에 파견할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택지개발기능을 자체수요에 한정하
는 대신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