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한햇동안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홍역환자가 1년전보다 20배
이상 급증하는등 급성전염병(제1,2종전염병)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사부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어린이홍역환자가 7백65명이 발생,
92년 38명에 비해 20.1배나 증가했다.
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환자도 전녀도 2백53명의 1.9배인 4백74명이
발생하는등 특히 어린이전염병이 극성을 부린 것으로 집계됐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홍역과 유행성이하선염등을 한꺼번에 예방키 위해
생후 15개월된 대부분 유아에게 접종하는 MMR혼합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전
면 검사를 실시키로 하는등 원인규명에 나섰다.
한편 급성전염병 전체 환자발생수는 1천9백55명(10만명당 4.4명꼴)으로
전년도 1천52명(10만명당 2.4명꼴)보다 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