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3일오전 진행된 시무식을 위성중계로 전국 80개사업장에 근무
하는 12만여명의 임직원이 동시에 시청할수 있도록해 눈길.
이날 시무식은 이건희회장을 비롯한 회장.사장단등 서울지역 임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신라에서 열렸는데 그 실황이 위성방송을 통해 삼
성본관및 서울 수원 대구 구미 창원등 각지의 사업장에 동시방영된것.
이번 위성방송은 호텔신라에 설치된 중계차가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해 삼성
본관에 전달한 화면을 노케이블로 성수전화국에 전송해 태평양상공의 인텔
새트5호위성으로 송출,각 사업장이 수신안테로 화면을 받아 이뤄졌다.
이같은 사내CATV 위성방송은 방송국을 제외하고 기업단위로는 처음 도입된
것으로 삼성그룹은 지난해초 일부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험운용한후 이번에
전구 사업장에 대해 본격 활용,삼성은 앞으로 기존 방송테이프의 복사.배포
에 따른 인력 시간 비용절감을 위해 사내방송에 위성중계방식을 적극 이용
할 방침.